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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상징

 

 

 

오늘은 캐나다를 상징하는 것에 대해서 알아봐요.

캐나다 하면 뭐가 떠오르세요?

여러 가지가 있을 텐데

특별히 대표적인 몇 가지를 같이 나눠보려고 해요.

 

 

 

 

 

 

캐나다는 이젠 우리와 친숙한 나라인 것 같아요.

그래서 한 번쯤은 캐나다가 상징하는 것들에 대해

알아두는 것도 좋을 것 같아 소개하게 됐어요.

 

 

캐나다에서만 유니크하게 상징되는 것들을 아신다면

여행을 오시든, 워홀로 오시든, 이민을 오시든

돌아다니시다가 이런 것들을 발견하시면

좀 더 흥미 있어하실 것 같아서요.

 

 

 

 

 

 

첫 번째로 소개해 드릴 캐나다 상징으로는 무스(Moose)가 있어요.

로키산맥으로 여행 갔을 때 이란 산양은 매번 봤었는데

무스는 본 적이 없어요.

캐나다 재스퍼 국립공원에서는 만약 야생동물에게 먹이를 주거나

건드리면 안 되게끔 법으로 금지시겼다고 해요.

만약 위반하면 2만 5000달러,

대략 212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어야 한다고 해요.

만약 길을 가다가 우연히 만나더라고 눈으로만 즐기세요.

 

 

우리나라에서는 말코손바닥사슴 혹은 순록이라고 부르는 무스는

거대한 몸집에 멋진 뿔을 가진 동물이에요.

굉장히 순하고 착한 동물이라고 해요.

전에 캐나다에서 쉽게 볼 수 있었지만

지금은 무스의 숫자가 급속도로 감소하고 있대요.

한마디로 길을 가다가 만나면 정말 럭키라는 거죠.

 

 

 

 

 

무스가 감소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어요.

산림의 벌목과 도로 건설 등으로 습지들이 사라지고 있어요.

그래서 무스가 사는 생태환경이 파괴되고,

또 기후 온난화로 인해서 각종 기생충과 질병들이 생기는 이유도 있다고 해요.

 

 

그리고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사냥 때문이라고 해요.

온타리오 주 같은 경우는 정부에서 공식적으로

사냥허가를 받은 사람의 수가 무스의 수보다 많다고 해요.

앞으로 점점 더 무스를 볼 수 없을지도 모르겠어요.

정부에서 무스를 보호할 방법에 대해 논의가 시급한 것 같아요.

 

 

 

 

 

 

캐나다에만 팔고 있는 무스 인형이에요.

너무 귀엽지 않나요?

어릴 때 만화 속에서 봤던 맘모스같기도 하고,

그리고 사실 캐나다에는 무스말고도  다른 동물들이 있어요.

저도 사실 잘 구분은 못하겠어요.

엘크, 버팔로, 소 같지만 소 같지 않은 바이슨도 있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한번 찾아보세요.

 

 

 

 

 

한 가지 무스에 대한 얘기 하나 해드리면요.

무스가 차를 핥아서 하지 못하게 하는 경고판이 붙었다고 해요.

"Do not let moose lick your car"

왜냐면 캐나다는 눈이 많이 오잖아요.

그래서 사람들이 눈을 녹이기 위해서 소금을 뿌려놨는데

자동차의 패널에 묻은 소금을 무스가 좋아한대요.

 

 

사람들은 무스를 가까이 다가가게 되고

무스는 점점 더 그 소금 맛을 집착하게 돼서

상황이 아주 심각해졌다고 해요.

그래서 지금은 이런 경고판까지 부착됐다고 해요.

 

 

 

 

 

두 번째로 소개해 드리고 싶은 것은 메이플 시럽이에요.

미국 북부나 캐나다 동부 쪽에서 많이 생산되고 있는 시럽이에요.

메이플 시럽은 보통 설탕단풍나무(Acer Saccharm)에서

수액을 이용하여 만들고 있는 천연 시럽이에요.

 

 

이 메이플 시럽은 세계 메이플 시럽의 85%가

바로 캐나다에서 생산된다고 해요.

지역별로 기후가 조금은 차이가 있긴 하지만 보통 2월 ~ 4월에

겨울 날씨가 영상과 영하를 오가면서 일교차가 커져요.

이때 기온이 낮아지면 나무는 가지 끝까지 수액을 끌어올리고요,

날이 풀리면 수액이 나무 아래로 흘른다고 해요.

그 수액을 받아서 끓여 졸여주면 달콤한 메이플 시럽이 만들어 진대요.

 

 

 

 

 

캐나다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이

팬케이크에 메이플 시럽을 뿌려먹는 것이지 않나요?

캐나다 사람들은 메이플 시럽을 설탕 대신 요리에 넣어 먹는 걸 좋아해요.

특히, 아침에 와플이나 핫케익 등 빵에 발라 먹어요.

차에 넣어 마시기도 한대요.

 

 

메이플 시럽을 얼음에 바로 굳혀서 쫀득쫀득하게 먹는 간식으로

Maple Taffy(메이플 태피)가 있어요.

시럽을 깨끗한 눈 위에 뿌리고

긴 막대기로 돌돌 말아가면서 사탕처럼 먹는 거예요.

처음 입에 넣으면 약간은 누룽지 사탕 같은 맛이 나요

 

 

메이플 시럽을 보관하는 방법이 매우 중요한대요.

방부제가 들어있지 않아서 개봉 후에는

실온에 보관하게 되면 곰팡이가 생기기 쉽대요.

꼭 개봉 후에는 냉장 보관하시고 1년 안에 드셔야 해요.

개봉하지 않은 메이플 시럽은 냉동 보관하시게 되면

영구 보관이 가능하다고 해요.

어쨌든 구입하시면 맛나게 부지런히 드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메이플 시럽은 색과 풍미에 따라 등급이 나누어져요.

금빛을 띄며 투과율이 높을수록 고급이고요.

등급이 낮을수록 어둡고 강한 향을 가지고 있대요.

그래서 갈색을 띠는 메이플 시럽은 주로 요리용으로 사용하고요.

매우 어두운 갈색의 메이플 시럽은 풍기가 강해

상업적 식품 첨가물로 쓰인다고 해요.

대부분 가장 인기가 있는 호박색의 메이플 시럽이

색도 이쁘고  활용도가 좋아요.

 

 

 

 

메이플 시럽의 색깔은 연한 색부터 진한 색까지 종류가 다양해요.

수액 추출 시기에 따라 메이플 시럽의 맛과 색이 달라진다고 해요.

연안 색일수록 단풍의 부드러운 맛을 가지고 있고

색이 진할수록 단풍잎의 진액이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메이플 시럽은 크게 4가지 정도로 색깔이 나눠져요.

 

Maple Golen(골든)

아주 섬세한 맛이 나며 주로 요플레, 칵테일 또는 아침에 먹는 귀리 시리얼과 함께 먹으며

메이플 시럽 축제 때 메이플 시럽을 눈 위에 뿌려 먹는 용도로 쓰이기도 해요.

 

Maoke Amber(엠버)

메이플 맛이 진하며, 빵이나 팬케익에 주로 많이 뿌려 먹는 시럽 중 하나예요.

 

Maple Dark(다크)

생선이나 육류 또는 아시아 음식을 만들 때 사용해요.

 

Maple Very Dark(베리다크)

, 오리고기, 소고기 그리고 사냥한 고기 등을 사용하여 소스에 절일 때 사용하면 좋아요.

(크리스마스 햄 요리할 때 마리네이드 용으로 쓰이는 시럽이에요)

 

 

 

 

 

메이플 시럽에는 대표적으로 황산화, 항염작용을 통해 면역력을 높여줘요.

그리고 3대 필수 미네랄인 칼슘, 칼륨, 마그네슘이 풍부하여

저칼로리 식품으로 당뇨병 위험을 감소시키는 식품으로 많이 알려져 있어요.

꿀에 비해서 칼슘이 37배, 마그네슘이 20배, 칼륨이 17배가 함량 되어 있대요.

그리고 메이플 시럽에는 인슐린 분비를 도와주어, 당뇨를 예방해주기도 한대요.

 

 

메이플 시럽의 풍부한 당분이 피로를 회복하고 기력을 보충하는데 뛰어난 효과도 있대요.

지방 축적과 염증을 억제하는데 효과적이고 설탕의 2/3의 칼로리로

설탕 대용품으로 사용한다면 다이어트에도 좋아요.

메이플 시럽에 함유된 폴리페놀 성분은 을 유발하는 유해물질들을 없애고,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해 항암작용 및 전립선암, 유방암 등의 암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대요.

 

 

 

 

마지막으로 소개해 드릴 캐나다 상징으로는 비버(Beaver)에요.

비버는 캐나다에서 매우 긴 역사를 자랑하는 동물이에요.

5센트 동전의 뒷면을 장식하고 있기도 해요.

캐나다에 여행기념품으로 비버 인형도 인기가 좋대요.

 

 

 

캐나다를 세우는데 일등 공신인 동물이 바로 비버예요.

비버 가죽은 캐나다 식민지 개척에 주요 재원이었어요.

겨울철 따뜻하고 멋진 펠트 모자를 만드는데

유럽에서 엄청 인기가 있었어요.

비버 가죽을 원주민들에게 사들여서,

유럽에 판매할 때는 구매 가격의 근 20배에 판매했대요.

 

 

한때 비버는 캐나다의 기본 경제 단위이기도 했어요.

벅(Buck)이란 화폐를 사용했는데,

이 화폐는 수컷 비버 모피 한 장과 같은 가치였다고 해요.

그래서 1975년 캐나다 의회는 비버를

국가 상징(Official Symbol Of Canada)으로 지정했어요.

그리고 1851년 캐나다 최초의 우표

'3 페니 비버'라는 이름으로 비버의 모습을 넣음으로써

국가의 상징으로서의 비버의 위상을 굳혔죠.

 

 

 

 

캐나다 동부 쪽에서는 비버의 꼬리를 닮은

캐나다 국민 간식 '비버 테일(Beaver Tails)'이 유명해요.

밀가루 반죽을 둥글고 길게 만들어서 튀겨낸 다음

메이플 시럽이나 다양한 토핑을 올려 먹는 간식이에요.

캐나다에 가시면 비버테일 전문점에서 꼭 맛보시는 거 잊지 마세요.

 

 

 

 

비버는 댐과 수로를 짓는 능력을 가지고 있어요.

물가의 나무를 앞니로 갉아서 무너뜨린 후 그것을 물로 끌고 가서 댐을 만들어요.

늑대나 곰 같은 포식자로부터 집을 보호하기 위해 일정한 물 높이를 유지하는 댐을 만드는 거예요.

이렇게 만든 댐은 비버뿐만 아니라 다른 동식물들에게도 도움을 준대요.

 

 

우선 비버의 댐은 다름 동물들이 물을 쉽게 건너게 할 수 있는 다리가 되기도 해요.

그리고 물의 흐름을 늦춰 주변에 습지를 만들어지면, 다양한 식물들이 잘 자랄 수 있게 되죠.

그런 식물들을 먹기 위해서 동물들이 찾는데,

비버의 댐은 숲 속에 다양한 생태계가 형성되도록 도와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는 거예요.

비버는 정말 뭐하나 빠질 데 없는 팔방미인인 것 같아요.

 

 

 

오늘은 이렇게 캐나다를 상징하는 것들에 대해 알아봤어요.

유익한 시간이었기를 바래요.